게으름때문에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쓰는 나의 인도여행기 20131230 ~ 20140201

 

1. 비행기 표 구입 + 비자 받기

 

 - 비행기 표는 인터파크 항공을 통하여 제트에어웨이즈 부산 출발 - 방콕 경유 - 델리 in, out 으로 결정!    (하지만 내가 계획을 착실하게 세우고 갔다면, 델리in - 캘커타 out을 했을듯) 이제는 부산 출발이 아니면 부담스러워...노포동까지 가는 것도 힘들고 노포동에서 인천 공항 가는 것도 4시간 이상 소요되니 왠만큼 비행기 오래타는 느낌? 이라는 생각에 부산 출발로 냅다 결정했다 ㅎㅎ (하지만 이 때는 몰랐지 기차를 23시간씩 탈 줄은^^)

  비용은 80~85만원 정도. (인터파크에서도 가격이 조금씩 조금씩 바뀌고 여행사 통해서 사는 경우가 더 싼 경우가 있고, 예매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랐음^.^ ) 

 

 - 내가 처음에 비자를 받을 때는 인도로 가는길을 통해서 비자대행을 했고, 그 다음에는 그냥 다음 카페 인도방랑기를 참고하여 BLS코리아로 바로 보냈다. 둘의 가격 차이가 있었던 거 같은데 몇 천원 차이였던듯. 별 차이는 없었다. ㅋㅋ학교 일이 바쁘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우체국을 가지 못하여 시간을 끌다가 결국 급행 비자로 받아서 난 2만원을 추가하여 비자 발급에 11만원이 들었다.  

   크리스마스나 공휴일에는 쉬니까 참고하셔용

 

    * 다음 카페 인도방랑기 : http://cafe.daum.net/gabee

   

 

 

2. 계획 세우기

 - 일단 집에 프렌즈 인도+네팔 책이 있었기 때문에 먼저 분권을 했다. 무거운 건 싫으니까 ㅠㅠ 네팔은 안 갈꺼니까 빼고, 남인도도 갈 생각이 없으니까 빼고 책을 분권을 했다. 계획 세우기라고 쓰기도 참 민망한게 별로 계획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계획이 없었다. 비행기 안에서 책을 보면서 여기를 가볼까 저기를 가볼까를 정하고..

 

  내가 인도에 가기 전에 인도에 대해서 알아본 것은 " 델리 - 아그라 가는 기차가 있다! 아그라에 아그라 칸트역, 아그라 포트역이 있다! " " 기차역안에 외국인 쿼터표를 파는 곳이 있다. " "일단 가면 빠하르간즈로 가라."  이런 거다. 이거 알아보고 나서 엄청 뿌듯해하면서 언니한테 칭찬하라고 칭찬을 요구했었는데^.^

 

 사실 친구나 가족과 간다면 아마 계획을 세우고 가야할텐데, 혼자 떠난 여행이었기에 계획이 없어도 상관 없었다. 내가 가고 싶을 때 가고 있고 싶으면 있고~ 다음에 인도를 가도 별 계획 없이 그냥 크게 어디쪽으로 가겠다 정도만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 ㅎㅎ

 

  결국 나는   " 델리 - 조드뿌르 - 자이살메르 - 우다이뿌르 - 아그라 - 바라나시 - 캘커타 - 델리 "로 여행을 했다.

 

 

 

 

3. 배낭을 꾸리자 ~ ♥_♥

 

  - 38L TrvelMate 배낭.

  - 세면도구 : 칫솔, 치약 작은거 1개, 클렌징폼, 샤워젤, 수건 1개, 스킨-로션 샘플 사이즈, 수분크림

  - 옷 : 양말 2개, 수면양말 1개, 속옷, 나시 1개, 반팔티 1개, 바지 1개, 긴팔티 1개, 청남방, 바람막이 (입고감)

  - 먹을거 : 컵라면 작은거 3개, 햇반 2개

  - 기타 : 담요 1개, 여름용 침낭, 핸드크림 작은거, 약(아스피린, 후시딘, 데일밴드), 헤어로션, 물티슈 20매짜리 3개, 지퍼팩 3개, 자물쇠 2개, 가방끈, 가방덮개, 귀마개

  - 개인용품 : 다이어리, 여행책, 볼펜, 카메라, 카메라 충전기, 휴대폰, 휴대폰 충전기

 

 가서 보니까 쓸 데 없는 물건들이 많았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배낭의 무게가 내 전생의 업보라는데.... 착하게 살았어야 했다.

   * 지금 보니 안 들고 가도 되는 것이 : 먹을거. 엄마의 성화로 챙겨 넣어서 결국 사람들 나눠주고... 폼클렌징(쓸 데 없이 크기가 좀 큰 거 같다.)

   * 지금 보니까 필요한 것 :   여름용 침낭말고 겨울용 침낭이 필요할 듯.

    (사실 처음엔 좀 추웠다 ㅜ.ㅜ 여기서 준비의 필요성이 느껴지는게 1월의 델리는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여서 사실 나시 입고 다닐 일이 없었다 ㅎㅎㅎ 항상 추워서 나시를 안에 껴입는 생활의 반복이었던 것 같다. 지금 보니까 옷도 많다. 청남방 필요없쪄.....)

 

 사실 인도도 사람 사는 곳이니까 모든 걸 다 판다~ 사서 쓰면 된다. 옷도 사서 입고 찢어지면 버리고~_~

 

 

 

 

 

 

 

  

by floating 2014. 3. 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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